균형 능력이나 민첩성이 좋을 수록 사망 위험이 낮다! 65세 이상 노령층 체력과 사망률 관계(13,423명 코호트 연구로 본 균형·근력·심폐지구력)

서론 노인 임상 현장에서 사망 위험도를 평가할 때는 대개 동반질환의 개수와 종류에 의존한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같은 진단명이 몇 개나 있는지를 기준으로 위험군을 나누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접근은 “이 사람이 실제로 얼마나 잘 움직이고 기능할 수 있는가”라는 정보는 놓친다. 같은 동반질환 개수를 가진 두 사람이라도 균형 능력이나 하체 근력은 크게 다를 수 있고, 이 차이가 … 더 읽기

브릿지(bridge) 운동 시 발목 자세가 하지·코어 근육 활성도에 미치는 영향(2024년 EMG 분석 연구)

서론 브릿지(bridge, 교각 자세) 운동은 재활 클리닉과 스포츠 현장 모두에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코어·둔근 강화 운동 중 하나다. 임상에서는 오랫동안 “발뒤꿈치만 바닥에 대고 발끝을 들어올리면(발목 배굴곡, dorsiflexion) 대둔근 활성이 더 커진다”는 통념이 통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 통념을 실제 근전도(EMG) 데이터로 검증한 연구는 많지 않았고, 여러 하지 근육을 동시에 비교한 연구는 사실상 없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미국 … 더 읽기

낙산균이란? 부티레이트 생성균이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연구 근거

낙산균이 주목 받는 이유 장내세균이 만들어내는 짧은사슬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 SCFA) 중에서도 낙산균(부티르산, butyric acid)은 최근 몇 년 사이 임상 연구에서 유독 자주 언급되는 물질이다. 낙산 자체는 새로운 발견이 아니다. 대장 점막세포가 에너지원으로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이 낙산이라는 사실은 이미 1980년대부터 알려져 있었다(Roediger WE, 1980). 그런데도 최근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유전자 시퀀싱 기술의 발전으로 “누가 낙산을 만드는가”를 … 더 읽기

경추 견인치료, 목 통증과 신경근병증에 실제로 효과가 있는가 — RCT와 메타분석 근거 검토

목 통증은 매우 흔한 근골격계 문제다. Yang 등(2017)이 인용한 역학 자료에 따르면 일반 인구에서 목 통증의 전체 유병률은 최대 86.8%, 평균 23.1%로 보고되며, 1년 발생률은 10.4~21.3%에 이른다. 목 통증 중 일부는 팔로 뻗치는 통증·저림 등 신경근 증상을 동반하는 경추 신경근병증(cervical radiculopathy) 형태로 나타나며, 이는 대개 추간공 협착으로 인한 신경뿌리 압박과 관련된다. 경추 견인치료는 이런 환자들에게 … 더 읽기

웨어러블 IMU 센서와 AI로 운동 피로를 예측할 수 있을까 — 현재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2024년 연구

최근 스포츠 과학 분야에서는 관성측정장치(Inertial Measurement Unit, IMU)를 활용한 웨어러블 센서로 선수의 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여기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피로도나 체력 상태를 예측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기존에는 VO2max 검사, 젖산역치 측정, 근전도(EMG), 운동자각도(RPE) 같은 방법으로 피로와 체력을 평가해왔는데, 이런 방법들은 검증된 만큼 신뢰할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침습적이거나 특수 장비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IMU … 더 읽기

축구 교체 선수, 워밍업 효과는 언제부터 사라질까? 재워밍업 타이밍에 관한 연구(2022년)

축구 경기에서 교체 선수는 경기 전 다른 선수들과 동일하게 워밍업을 마치지만, 이후 벤치에서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대기하다가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이 대기 시간 동안 워밍업으로 얻은 신체적 이점이 그대로 유지되는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며 점차 사라지는지는 교체 선수의 실전 투입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정보다. 기존 연구들은 재워밍업(re-warm-up)이 도움이 된다는 점은 보여주었지만, 정확히 워밍업 후 … 더 읽기

프로 야구 투수의 팔꿈치 수술(토미존 서저리) 위험, 딥러닝으로 100일 전에 예측할 수 있는가

프로 야구 투수에게 팔꿈치 부상은 선수 생명을 좌우하는 문제다. 특히 팔꿈치 척골측부인대(ulnar collateral ligament, UCL)가 손상되면 토미존 서저리(Tommy John Surgery, TJS)로 이어지는데, 이 수술의 평균 회복 기간은 약 20.5개월에 달하며, 194명의 메이저리그(MLB) 투수를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에서는 선수 1인당 평균 190만 달러의 재정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기존의 부상 예측 연구는 주로 사전 … 더 읽기

양발 서기 정적 균형 검사(COP) 데이터 3가지 변인 해석 가이드: 경로길이·타원면적·스웨이 벡터로 보는 자세안정성

정적 균형 검사(static posturography)는 지면 반력기(force plate) 위에서 가만히 서 있는 동안 발생하는 압력중심점(Center of Pressure, COP)의 움직임을 측정해 자세조절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검사 자체는 간단하지만, 여기서 산출되는 변인은 수십 가지에 달하고 변인마다 신뢰도와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변인을 어떤 기준으로 해석해야 하는지가 실제로는 더 중요한 문제다. 이 글에서는 COP 기반 정적 균형 검사의 기본 … 더 읽기

운동선수의 정신건강, 부상 위험을 2.3배 높인다(2024년 종합 리뷰)

운동선수나 그 부모, 지도자라면 흔히 이렇게 생각한다. “부상은 몸 관리를 잘못해서 생기는 거지, 정신건강과 무슨 상관이야?” 그런데 최근 스포츠의학계에서는 이 순서를 거꾸로도 봐야 한다는 근거가 쌓이고 있다. 2024년 Sports Health지(3~4월호)에 실린 Rogers 등의 리뷰 논문은 “부상이 선수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는 잘 알려진 사실뿐 아니라, 그보다 덜 알려진 반대 방향의 근거, 즉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선수일수록 부상 위험 … 더 읽기

운동 선수들의 근육 피로 회복, 나이에 따라 최대 2배 차이 난다(2025년 연구 결과)

유소년 운동선수를 지도하거나 자녀를 운동시키는 부모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피로 회복!! 우리 아이, 성인 선수랑 똑같이 훈련시키고 똑같이 쉬게 해도 되는 걸까?” 종목을 막론하고 현장에서는 유소년과 성인의 훈련·휴식 비율을 크게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제시하는 연구가 있다. 2025년 Sports지에 발표된 Papavasileiou 등의 연구는 사춘기 이전 소녀와 성인 여자 핸드볼 … 더 읽기